우크라이나 사태에서 여성만 난민으로 받아들이자니... 충격이다.

"우크라이나 무사하길" SNS로 현지 상황 보며 평화 기원하는 누리꾼들

"전쟁 지면 미녀들은..." 우크라이나 사태에 막말 논란난 블라인드 글

한국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글이다.
다른 나라가 전쟁 중인 비극에 저런 말을 올리다니...
충격이다.
그것도 LG라던가, 공무원 등의 대기업에 소속한 다니는 블라인드 유저가 쓰다니.
대기업에 합격하고 조용히 다닐 정도로 한국사회에 최적화되어있지만, 그래도 인터넷에서 저런 말을 쓰다니 충격이다. 전쟁으로 고생하는 그 사람들 앞에서도 그런 말이 나올까?
자기 쾌락만이 더 중요한 걸까?

난민 여성만 받아들여서 한국인의 인종개조 좀 하자는... 우생학적인 글이라던가

블라블라: 러시아랑 우크라이나 전쟁나면 어케되는거지

그 와중에 다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하거나

생각보다 알티를 많이 타서 덧붙입니다. 이런 류의 밈적 분위기를 보고 했던 말입니다. 주로 여성 혐오, 무슬림 혐오, 중국인이나 조선족 혐오를 함께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서양남에 대한 열등감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pic.twitter.com/yXBQ2BdLto

— 정오오 (@no5on5ohh) February 25, 2022

설마 한국에만 있는 것일까?

일본 트윗에서는 일본인의 안면세정에 우크라이나 난민... 이라는 트윗이 올라왔다. 리트윗이라던가 하트를 누르는 비율이 많다.

前もツイートしたけれど、近所でキモオタそのものみたいなオッサンが多分見た目からして東欧美女と子供二人をベビーカーに乗せて歩いているのを何度か見たのだけれど、子どもたちは本当に天使みたいに可愛い。
日本人の顔面洗浄にウクライナ難民。

— 島本 (@pannacottaso_v2) February 25, 2022

중국에서는 이미 예쁜 우크라이나 여자만 난민으로 받아들이자는 여론이 번역... 되어 현지에서 반중감정을 일으키게 하고...

지금 중국 인터넷상에서 예쁜 우크라이나 여자를 난민으로 받아들여서 아껴(....)주자는 등의 저급한 여론이 돌고 있는데, 이 내용이 우크라이나에 전해져서 반중감정이 생기고 있다고 한다
제발 우리나라 남자들은 그런 헛소리 하지 말자;;;

— EJnㅏr (@Ejnaran_0) February 26, 2022

전반적으로 전세계적으로 난민에 대해 차별적인 시선이 있다는 것은 부정은 못한다...

The fetishizing of Ukrainian women is certainly not restricted to Chinese men - it's a global men problem. Take this charming 'refugees welcome' trend here on Twitter for a start. pic.twitter.com/leGrE9Zl8o

— Francesca Jordan 喬楓 (@ffranjordann) February 2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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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에서 성차별, 나이차별, 외모차별, 종교차별 의식이 느껴진다...
So sad.
물론 모든 사람이 위와 같은 식으로 말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비판의식을 보이는 사람들도 있고 말이지.
그래도 그냥 현실에서 학교나 직장에서 못할 말은 하는 것이 위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