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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야 공주 이야기/리뷰 - 사람의 감정을 존중하는 것에 대해 생각하다

금태양 2021. 6. 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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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일본에서 개봉한 극장판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지브리 제작과 타카하타 이사오 감독의 애니메이션이다. 영화 포스터 캐치프레이즈는 공주가 지은 죄와 벌인데, 아무래도 미카도가 지은 죄가 벌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미카도는 당시 시대 배경상 황제라고 해야 할까? 작중에서 미카도의 모습이 현실에서 볼 법한 이기적인 사람의 모습을 투영하는 캐릭터 같은 느낌이다.

인상적인 대사

미카도의 턱이 인상적이다

설마 내 제안을 거절할 여성이 있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군

ㄴ당시 사회적 위치가 높은 황제이다 보니까, 누군가가 자신을 거절할 줄은 생각하지 않았나 보다. 약간 나르시시스트적인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멋대로 좋아하는 여성의 집에 들어오는 미카도.

참 아름답군...

ㄴ참 무섭다... 가구야 공주 입장에서는 무서울 듯 하다.

성추행을 했다는 의식이 없는 미카도.

私がこうすることで喜ばぬ女はいなかった
내가 이렇게 하면 기뻐하지 않은 여자는 없었다. 내가 당신을 원한다면 당신은 내 것이 되는 것이다.

ㄴ처음 보는 여성에게 멋대로 뒤에서 껴안으며 스킨십 등과 같은 원치 않는 성추행을 가구야에게 하는 미카도. 가구야 공주가 달에 돌아간 것도 미카도가 원인일지도 모른다.
ㄴ가구야 공주도 치한을 만난 것 처럼 생리적 혐오감과 거절 반응을 나태내고 있다.
ㄴ저 대사는 미카도가 기본적으로 부족함없이 자라온 권력층에 속하기 때문에 자신을 거부하거나 좋아하는 태도를 보여주지 않는 가구야 공주에 대한 발언이기도 하다. 미카도는 가구야공주의 행동이 부끄러움으로 보여주는 행동이라고 착각한다.
ㄴ용기 있는 자가 사랑을 얻는다는 말이 있지만, 상대방의 감정을 존중하지 않고 현실에서 위와 같은 행동을 하면 성추행으로 신고당한다. 주의하자.

미카도라는 캐릭터를 보면 인간관계에서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한다.

- 내가 보이는 호의가 상대방에게는 원치 않은 감정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염두해야 한다는 것
- 상대방의 퍼스널 스페이스/personal space/거리감을 존중하는 것
- 내 행동으로 상대방이 어떤 기분/이모션/emotion을 느낄지 생각하는 것

턱이 길다. 왜일까?

- 덕분에 일본 인터넷에서는 인기 캐릭터가 된 느낌이다.
- 인터넷을 보니까 처음에는 단순한 미형이라서 가구야 공주가 싫어하는 모습에 설득력이 떨어진다, 캐릭터가 진하지 않다고 스태프들이 고민할 때, 타카하타 감독이 '미형이지만 한 곳의 밸런스를 망가트리면 어떨까? 예를 들면 턱이라던가'라고 해서 이런 턱이 되었다고 한다

출처

啓🏳️‍⚧️💐 on Twitter

“御門が背後からかぐや姫に抱きつきこの自己陶酔するシーン、見てる自分でさえ悲鳴が出た。この想像を絶する気持ち悪さ、つたわれ。 #かぐや姫の物語”

twitter.com

ルルフ on Twitter

“いやーほんとこんなに女が心から気持ち悪くなれる男っぷり描けるものだわ高畑監督尊敬する #かぐや姫の物語”

twitter.com

キャッスル on Twitter

“御門の声を担当したのは中村七之助さん。顎が長くなった理由は、本作の人物造形を担当した田辺修さんが、高畑勲監督から画像2のような助言を与えられたから。#かぐや姫の物語”

twit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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