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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공주 무대는 카리브해 일지도 ◆쥘 베른 소설에는 프랑스 국뽕이 약간 있다?

금태양 2021. 6. 24.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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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공주 무대는 카리브해 일지도.

인어공주 실사화 분석완료 예언들어감 - 엘사 갤러리

촬영장 사진으로 배경은 카리브해인것이 확실해졌지? 그러니까 원작의 인종과 배경을 전부 갈아엎은건데.. 이쯤되면 이 영화는 신데렐라, 미야수처럼 원작을 그대로 실사화 한 작품이 아닌 말

gall.dcinside.com

디즈니사가 제작하는 인어공주 실사화 무대는 덴마크가 아닌 것 같다. 디시인사이드 엘사 갤러리의 한 글에 의하면 원작의 인종과 배경을 바뀐 것은 원작 그대로 실사화하는 것이 아닌 디즈니 재해석이 들어간 인어공주가 아닌가라는 것이다. 글의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하면

- 글에 따르면 무대는 덴마크령 서인도 제도가 아닌가라는 추측

- 피터 폰 숄텐 이라는 총독이 1848년에 노예제를 폐지

- 노예들을 위해 학교를 세우고, 사유재산 소지를 허가

- 안나 히가드/Anna Heegard라는 흑백혼혈의 정부의 영향을 받아서 피터 폰 숄텐이라는 사람의 행보가 나타난 것이 아닐지

- 글쓴이의 예상은 카리브해에서 사는 인어공주가 바다 위 총독을 구하고 노예제도를 타파하는 것이 아닐지...

https://www.hankyung.com/entertainment/article/202106223148H

검은 얼굴 '인어공주' 어떨까…촬영 현장 공개되자 '난리'

검은 얼굴 '인어공주' 어떨까…촬영 현장 공개되자 '난리', '인어공주' 실사판 주인공 할리 베일리 흑인 인어공주, 백인 왕자 캐스팅 논란 할리 베일리 캐스팅 논란, 촬영장 공개에 재점화

www.hankyung.com

인터넷 상에서 글에 대해 책임을 져도 되지 않아도 되는지 몰라도 인어공주 역의 할리 베일리에 대해 쓴소리를 하는 인터넷 유저들이 많은 것 같다. 주로 싱크로율적인 의미에서. 그렇지만, 배우에 대해 인종차별적인 언행은 자제하면 좋겠다. 바꿀 수 없는 것(피부색, 이목구비등과 같은 외형)을 가지고 비하하는 것은 아니지 않을까? 다른 사람이 자기 외형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하면 대다수는 화날 것이다. 자기가 당하고 싶지 않은 것은 하지 않는 것이 낫지 않을까?

쥘 베른 소설에는 프랑스 국뽕이 약간 있다?

개인적으로

맹목적으로 자국을 찬양하는 형식의 국뽕 소설은 좋아하지 않는다.

왜일까. 스토리 진행과 캐릭터의 매력을 알리는데 필요없다고 생각되는 부분이기도 하고, 특정 나라를 칭찬하는 대사가 들어가면 좀... 그렇다라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스토리가 재미가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캐릭터 자신이 이룬 것이 아닌, 캐릭터가 속해 있는 사회의 장점을 캐릭터의 장점으로 만들어서 그런가? 외국인 설정을 가진 캐릭터로 특정 문화권을 찬양하는 것도 좀... 이라는 생각이 든다.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가끔 보이기도 하고, 한국 영화에서 보이기도 하고, 중국, 미국에서 제작된 어느 나라에서 만든 영화이든 드라마든 소설이든간에 국뽕이 보인다.

그렇지만 19세기 프랑스 출신 소설가 쥘 베른의 소설을 읽다 보면, 어느 컨텐츠든 약간의 국뽕은 있는 것 같다

그랜트 선장의 아이들에서는 프랑스 학자 파가넬이 영국을 비판하거나, 프랑스에 대한 비판은 피하거나...

출처 - 인도왕비의 유산

인도 왕비의 유산에서는 프랑스인은 선하게 묘사되고, 독일인 캐릭터는 나쁘게 묘사되거나 말이다. 이 소설은 보불전쟁에서 프랑스가 진 충격을 해소하고, 자기 위안하려고 쓴 소설일까. 사실 어느정도의 국뽕은 국내인에게 잘 팔리는 요소인 것 같다.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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