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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토 리뷰 3 - 나루토, 세계적 인기의 비결은 무엇일까요

금태양 2021. 1. 24.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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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개 개인의 글이에요. 사견과 주관이 섞여있다고 판단되는 부분이 있으니 그 부분은 적당히 걸러 읽으면 되요.

소년점프 연재작인 만화 나루토는 어째서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게 되었을까요? 그것을 뒷바침해주는 것을 무엇인지 리뷰해보는 글입니다.

나루토 표지. 출처 - 트위터 VIZMedia

나루토가 인기가 많은 것은 캐릭터와 스토리때문이라지만, 근본적으로 이 만화가 애니메이션화, 게임, 굿즈 등의 미디어믹스로 전개되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연재하는 잡지도 소년점프라는 일본 내에서 가장 잘 팔리는, 10대 독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잡지라는 점도 유효하지 않을까, 그렇게 추측하고 있습니다. 연재기간이 10년 이상인데, 나루토는 72권으로 끝마쳤지요. 만화자체의 제작에 관여하는 만화가, 배경 스태프, 편집담당 등이 꾸준히 10년이상 1주일에 14페이지 분량의 만화를 계속해서 그리고, 잡지에 연재한 만화가 단행본이 되면서, 그 단행본을 소비자가 구매하지요. 그래서 나루토라는 단행본은 2억 이상 팔렸습니다.

나루토가 서양에서 인기를 모은 이유는 만화도 원인이지만, 애니메이션도 그 흥행에 어느정도 지분은 있는 것은 아닐까요. 알고보니, 서양에서는 팬이 나루토를 합법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사이트를 통해 보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인지도, 매출액, 화제성을 미디어믹스가 담당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인터넷에서는 원피스와 나루토와 블리치를 통틀어서 원나블이라고 하는데, 다 소년점프에서 연재한 만화네요. 이중 원피스를 2021년도에도 연재하고 있고요.

배틀물이라는 장르, 이능력 배틀물이라는 장르가 미디어믹스에 용이한 그러한 장르인 것 같아요. 소년점프에 연재되는 만화라는 특성상 배틀물이라는 것이 독자들의 화제나 인기를 얻기 쉽게 때문일지도 모르지만요.

피드백의 목소리를 선별해서 수용한다

피드백을 받아도, 스토리나 캐릭터를 제작에 참여하지 않는 일개 팬에게 휘둘리지 않게, 주도권을 제작에 참여하는 제작진들이 가진다는 점, 이점이 가장 주목할 점인 것 같아요. 상품의 유의미한 매출에 도움이 되는 소비자가 인터넷 반응 중 누구인지, 그러한 소비자는 어떠한 성향을 가지고 있는지, 그런 것을 판단한다는 점이 대단한 것 같아요.

철처한 상업성을 추구하는 만화형태

그것이 주간지에 연재되는 만화의 형태인 것 같아요. 만화 팬 중에서 코어, 극소수의 사람이 좋아할 만한 설정을 집어넣지 않고, 그 잡지를 구매하는 소비자, 대다수의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설정, 요소를 집어넣는 것. 소년점프의 경우에는 10대 소년이 주 소비자 층이니까, 그 소비자들이 좋아할만한 것을 넣겠지요. 과거에 상업적으로 잘 팔린 상품의 요소를 뜯어보고 해부한 뒤, 그러한 요소를 다른 상품에 집어넣는 것, 이런 것을 잘 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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