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있어요
애니메이션 소개
2016년 일본 애니메이션입니다. 원제는 僕だけがいない街. 원작은 산베 케이, 감독은 이토 토모히코, 애니메이션 제작은 A-1 Pictures가 담당했습니다. 화수는 12화입니다.
줄거리
2014 일본 만화대상 2위 수상 작품의 애니화!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작가 아라키 히로히코, 강력 추천!
‘과거’와 ‘현재’의 시공간 서스펜스!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마지막 페이지가 끝날 때까지 손에서 놓을 수 없는 긴장감!
엄마의 죽음을 계기로 일어난 ‘리바이벌’로 되돌아간 곳은 18년 전의 과거?!
소년 시절로 되돌아간 사토루가 그곳에서 본 것, 그것은 건강하게 살고 있는 엄마의 웃는 얼굴과 어울려 놀던 친구 그리고 연쇄 유괴살인사건으로 살해된 소녀 히나즈키 카요였다.
현대로 돌아오기 위해, 엄마의 죽음을 뒤집기 위해 사토루는 히나즈키 카요의 운명을 바꾸려고 접근한다. 하지만 그녀가 내뱉은 말에 사토루는 말문이 막히고 말았다…….
‘나를 위해 사람을 죽일 수 있어?’
과거로 돌아간 사토루는 모든 사건의 시작을 찾기 시작한다. 지지리도 안 풀리는 현실 속에서 하루하루 조바심만 더해가던 청년. 자신에게만 일어나는 ‘시간이 되돌아간다’는 불가사의한 현상조차 청년의 불만을 더욱 크게 만들 뿐이었다.
……하지만 그것은 어느 날을 기점으로 달라졌다. 커다란 사건이 청년의 주변을 다짜고짜 변화시켜간다. ‘같은 반 소녀의 죽음’, ‘연쇄 유괴살인사건’, ‘구하지 못한 친구’, ‘범인의 정체…….’
‘과거’에 일어난 사건과 마주할 때, 청년의 ‘현재’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나는 미래를 바꾸고 싶어"
이제 사토루는 '현재'를 바꾸기 위해 '과거'를 움직인다!
출처 - 라프텔
인상깊은 점
1 - 주인공인 사토루와 히로인격인 히나즈키 카요가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이 신선했어요. 어린 시절의 모습을 한 주인공과 카요가 같이 있는 장면이 있지만, 주인공은 카요를 어머니의 학대에서 구하고, 살인사건의 피해자라는 과거를 바꾸고 카요의 행복을 위해서 행동한 것이니까요. 주인공 카요를 구하기 위해서 노력하지만, 자기자신이 보상받는 것보다 구하고자 하는 상대방의 행복을 위하는 점이 이타적으로 느껴졌습니다.
2 - 추리, 타임루프, 아동학대 등 현대 일본을 무대로 이러한 소재를 이야기 속에 녹여서 푸는 것이 신선했습니다. 만화 및 애니메이션을 보는 고객에게 팔릴 것을 최우선적으로 추구하는 만화잡지, 애니메이션과 달리, 월간만화잡지에서 연재되는 만화라서 가능한 선택인 것 같았습니다. 상업성보다 우선시되는 작가성이라고 해야하나요. 물론 상업성을 완전히 무시한 것은 아니라서, 원작 만화가 재미도 있고, 생각할 거리를 독자에게 건네주고, 그러니까, 여러군데에서 만화상을 수상하고, 애니메이션, 영화, 소설, 드라마로 미디어믹스가 진행된 것이겠지요.
3 - 주인공 주변의 조연 캐릭터들이 인상적이었어요. 사토루가 타임루프라는 시간을 과거로 되돌리는 능력을 사용해서 어머니의 죽음을 피하고, 같은 반 소녀를 아동학대와 어릴 적 일어난 연쇄유괴살인사건을 피하게 하려고 행동하는데, 주인공의 어머니와 친구들이 주인공과 같이 생각하고 행동하지 않았으면 비극을 피하는 것이 어려웠을겁니다. 주인공만 활약하는 것이 아닌 주인공 주변의 조연 캐릭터들도 애니메이션 내에서 활약합니다. 그러한 점이 요즘 유행하는 주인공이 혼자서 문제를 해결하는 전개의 애니메이션과는 차별화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애니메이션 소개 한문장 요약
보상을 바라지 않는 주인공의 이타적인 면모, 추리, 아동학대 등의 현대 사회의 무거운 요소, 주인공과 같이 활약하는 조연 캐릭터들이 인상적인 애니메이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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