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의 냉혹함을 모르고 자란 사람이라고 비하하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문장이다. 긍정적인 부분이 들지가 않네. 실패나 부조리를 모르고 자란 사람이 어디있을까? 경제적으로 넉넉한 집에서 자란 사람 처럼 보여서 그런건가? 하고싶은 것을 원없이 다하는 순탄한 인생을 살아보이는 것 같아서? 결핍이 없어보여서?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은 적이 없는 것 같아서? 아니야, 지금 당신 눈에 비치는 부족해보이는 것 없어 보이는 사람도 나름의 결핍이 있어. 그걸 굳이 내세우지 않을 뿐이지. 아무리 생각해봐도 화자 입장에서 청자를 평가하는 것 처럼 보여서, 그다지 좋은 느낌은 아니다. 이 말의 전제가 너에 비해 나는 곱게 자라지 못했다라고 뉘앙스가 느껴져서 그런가... 모범 답안은 아니겠지만, 아래와 같이 대답하고 싶다.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