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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온 아이스 1~7화 리뷰 - BL과 피겨스케이팅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입니다

금태양 2021. 2. 13.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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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있어요

애니메이션 감상이다 보니까, 팩트보다는 주관적이고 감정에 기반한 글을 씁니다. 물론 읽는 사람이 기분이 나쁘지 않도록, 이 애니메이션을 한 번 볼까?그런 호기심을 자극하는 글을 쓰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애니메이션 소개

유리 온 아이스, 원제목은 ユーリ!!! on ICE입니다. 2016년 4분기에 방송된 텔레비전 애니메이션으로 라프텔에 따르면 장르는 BL, 스포츠라고 하네요. 제작자는 MAPPA입니다.

줄거리

피겨스케이팅 선수인 카츠키 유리와 세계 챔피언 빅토르의 만남으로 다시 피겨스케이팅 대회에 도전하는 이야기, 라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인상깊은 점

1 - 보이즈러브에 관심있는 시청자층과 피겨스케이팅이라는 스포츠에 관심있는 애니메이션 시청자를 노린 애니메이션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스포츠물에 보이즈러브의 조합이라는 것이 신선했어요. 그것도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으로 만드는 것이 말입니다.

2 - 주인공이 피겨스케이팅 선수라서 그런가, 상당히 부유한 느낌같은 것이 화면에서 느껴집니다. 현실에서 피겨스케이팅이라는 스포츠 종목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진입장벽이 높은 스포츠라고 들었습니다. 일단, 선수생활을 하려면 돈이 드니까 말이지요. 물론 다른 회사에서 지원을 받고, 피겨스케이팅 선수로 활약할 수 있겠지만, 그런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다른 곳에서 지원을 받거나 활약하는 대회에서 우승이라는 결과를 내기 위해 재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다고 들었어요. 물론 선수 본인들도 재능을 꽃피우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했겠지만, 그 노력이 다른 사람이 재능이 있다, 누구나 인정하는 결과로 보이려면, 돈이라는 것이 필요하지요.

그 점에서 카츠키 유리를 비롯해 유리 온 아이스에 나오는 캐릭터들은 노력도 하지만,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은 중산층 출신이고 자기 재능을 꽃피울 수 있는 축복받은 환경에서 자라온 캐릭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이 부유해보이는 근거로서 부모님은 온천을 운영하고 있고, 주인공 누나는 부모님 온천에서 일하고 있다는 점을 들 수가 있어요. 어릴 적 주인공과 같이 피겨스케이팅을 한 유우라는 여자아이가 있는데, 아이스 링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o^)┐호모스러운 분위기. 출처 - 유리 온 아이스

3 - 보이즈러브물로서 3화부터 얼굴을 맞대는 유리와 빅토르라던가, 서로 접점이 많습니다. 서로 성격이 모나지 않고, 빅토르가 유리의 코치로서 멘토역할을 하는 모습을 보면, 확실히 어울려보입니다. 애니메이션에서 유리가 인터뷰에서 공개적으로 빅토르에 대한 감정을 사랑이라고 명명한 것, 키스라던가 말입니다. 물론 1화에서부터 유리의 동경의 대상이 빅토르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빅토르에 대한 유리의 감정표현이 감상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4 - 7화까지 본 바로는 유리 온 아이스의 분위기가 밝다는 점입니다. 악역이 없어서 부정적인 분위기는 거의 없는, 피겨스케이팅이라는 스포츠와 유리와 빅토르의 관계에 집중한 이야기이다보니까, 질척하지 않고, 하이텐션이라서 대다수 시청자 입장에서는 피로함을 느끼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남편과 아이들이 있는 유우의 학생일 때의 모습. 출처 - 유리 온 아이스

5 - 가상의 일본인이나 외국인들이 나오니까 그런지, 머리색이 빅토르의 은발을 제외하고는 현실적이라는 인상을 받았어요. 눈동자의 색도 마찬가지. 그리고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대다수의 캐릭터가 외적으로 아름답습니다. 추형이 없다는 인상을 받았어요. 소년, 청년, 중년, 노인조차 미형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유리가 빅토르를 동경하는 것은 피겨스케이팅 선수로서의 존경심뿐만 아니라, 외적인 것도 포함되지 않았을까, 하는 그런 생각도 듭니다.

사랑하니까 일어나는 스킨십. 출처 - 유리 온 아이스

애니메이션 리뷰 한문장 요약

보이즈러브와 피겨스케이팅을 소재로 한 스포츠물, 악역이 없어서 따뜻한 분위기의 애니메이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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