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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니까 청춘이다/리뷰 - 서울대 교수가 서울대생을 위로하고 조언하기 위해 쓴 글입니다

금태양 2021. 3. 23.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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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에세이의 저자는 김난도이며 펴낸 날은 2010년이며, 펴낸 곳은 쌤앤파커스라는 회사입니다. 책 자체는 고민하는 청춘들을 위로하고 조언을 건네는 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책에서 인상깊은 내용 소개

나는 슬럼프라는 말을 쓰지 않아. 왠지 자신을 속이는 것 같아서... 그냥 게으름 또는 나태라고 하지.
힘내 하지만 나태를 즐기지 마. 은근히 즐기고 있다면 대신 힘들다고 말하지 마. 몸을 움직여. 운동하고, 사람을 만나고, 할 일을 해, 술 먹지 말고 일찍 자. 그리고 그것이 무엇이든 오늘 해. 지금 하지 않는다면, 그건 네가 아직도 나태를 즐기고 있다는 증거야. - 파트 1. 슬럼프 중에서

리뷰

2010년도에 서울대학교에 입학한 대학생이 읽기에 괜찮은 책

서울대생이란 학창시절 상위 1% 학업성취를 이룬 대학생들이 아닐까. 출처 - 이라스토야

서울대 학생의 정의란 상위 1%에 드는 학업적으로 우수한 학생이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그런 서울대에 갓 입학한 학생들도 삶의 의미와 향후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기에 저자는 그러한 청춘을 위로하려고 쓴 책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그런 서울대생에게 교수인 저자는 나름 인생을 먼저 몇 년 이상 살아본 사람으로서 건넬 만한 조언은 (서울대생인 여러분들은)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공부를 열심히 했고 서울대 입학이라는 결과를 냈으니까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노력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라는 이야기가 아니었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까 책을 출판한 당시에는 힐링이라는 주제의 책이 유행이었고, 기존에 잘 팔린 혹은 상업성이 있었던 에세이 서적의 글의 형식이나 단어 등을 벤치마킹해서 글을 쓰고 잘 팔렸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의 내용이 인터넷 상에서 부정적이고 공감이 안 된다는 반응이 나온 것은 무엇일까

서울대에 입학할 정도로 머리가 좋고 서울대 교수로 일하게 된 사람이 서울대에 갓 입학한 대학생들에게 조언하는 책이다 보니까, 서울대생이 아닌 대학생들과 청춘들에게는 공감이나 위로가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서울대에 입학할 정도로 머리가 좋고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은 사람이 쓴 글이다 보니까, 위로가 되지 않았다는 반응이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과거에는 경제적으로 힘들었고 좌절을 겪었지만 현재에는 성공한 삶을 살고 사람들이 고민하는 젊은이에게 조언하는 내용이었으면 부정적인 반응이 덜 나왔으리라 봅니다.

사회구조적 문제를 고려하지 않고 개인의 노력과 시도를 해보라고 하면 독자는 어떻게 느낄까요

개인이 해결할 수 없는 재앙, 영어로는 disaster에 가까운 사회문제는 유리천장, 경제적 어려움, 가정 해체 등 입니다. 개인이 해결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는 고려하지 않고 저자인 김난도는 자기가 살면서 여러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러한 어려움을 겪고도 나는 살아있고, 청춘인 자네들도 할 수 있다는 위로는 서울대생이나 저자와 비슷한 삶을 살아온 청춘이 아니면 마음에 전해지기는 힘든 것 같습니다.

꿈은 돈과 시간과 정서적 지지가 있어야 가능한 것 같습니다. 출처 - 이라스토야

꿈이라던가 이상을 이루기 위한 노력과 시도는 돈과 시간과 정서적 지지가 있어야 가능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어 가수, 소설가, 운동선수 등으로 먹고살고 싶었고 되고 싶었지만 그러한 재능과 능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투입해야 하는 돈과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자기 꿈과 이상이 좌절된 경험을 가진 삶을 사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굶주리지 않으려고 먹고살기 위해 꿈과 이상을 포기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이 책의 내용에 공감을 할 수 있을까, 공감할 수 있는 사람들도 있겠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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